역사학26 역사학 - 석굴암3 1. 역사학 - 석굴암31). 석굴암3 본존불은 이상적 사실주의에 바탕으로 한 육감적인 관능성을 보여준다. 쇄골 표현이나 허리와 엉덩이는 완전히 일직선이라거나. 불상의 표정은 자비롭다기보다는 팔공산에 있는 갓바위처럼 왕을 연상케 하듯 무뚝뚝하고 근엄할 뿐만 아니라 덩치가 크고 남성적인 느낌이 철철 흐른다. 그 이유는 위에 서술한 전제 왕권 강화와 맥락을 같이 한다. 왕즉불 사상에 따라서 실제 경덕왕의 얼굴이 본존불의 모델이라는 설도 있다. 또한 실제 비율보다는 관람자의 시선을 감안해 원근법을 활용했다. 본존불은 실제 인간의 신체 비례와 달리 몸에 비해 얼굴이 큰 편이고, 뒤쪽 지붕에 조각된 광배(후광)도 실제로는 약간 타원형이다. 간다라 불상이나 당시 그리스 석상에 비해 투박하지만 매우 힘든 화강암을 .. 2024. 6. 7. 역사학 - 석굴암2 1. 역사학 - 석굴암21). 석굴암2 1917년 누수 현상과 습기 등으로 바닥과 천장 위로 물이 스며드는 문제가 나타나자 1920년부터 1923년까지 천장의 방수를 위해 아스팔트를 바르고 석실 지하 아연 배수로의 방향을 바꾸는 보수 공사를 실시했으나 그런데도 습기 문제가 해결되지 않아 1927년에는 푸른 이끼를 없애기 위해 증기 세척을 했다. 당시 보수 공사 비용은 당시 돈으로 2만 2726원. 지금 가치로 대략 38억 원 정도 된다. 이끼가 또 생겨 1934년에도 증기 세척을 했는데 문제는 이 과정에서 거친 처리로 본존불을 비롯한 조각들이 많이 마모됐다. 무엇보다 당시 일본 실무진들은 대형 고대 석조 문화재 지식이 거의 전무했다. 특히 이들은 당시 현지의 석공 장인들에게 조언을 구하거나 이들을 공사에.. 2024. 6. 7. 역사학 - 석굴암1 1. 역사학 - 석굴암1 1). 석굴암1 경상북도 경주시 진현동의 토함산 중턱에 위치한 암자다. 신라의 호국 불교를 상징하는 대표적인 문화재이다. 통일신라 시기 김대성의 주도로 축조되었다. 대한민국의 국보 제24호이며, 한국을 대표하는 석굴사원으로 그 예술성과 가치를 인정받아 토함산 아랫자락의 불국사와 함께 1995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 입장료는 2023년 5월 4일부터 무료이나, 관람 시 실제 석굴 안으로는 들어갈 수 없으며 유리 차단막이 설치된 통로 밖에서 지나가며 관람하는 것만 가능하다. 습기와 바람에 따른 문화재 훼손을 막기 위해 내부에는 공기 조화 장치가 돌아가고 있다. 예외적으로 부처님 오신 날에는 차단막 안으로 들어가 옛 신라인들이 했던 것처럼 본존불 주변을 한 바퀴 돌 수.. 2024. 6. 6. 역사학 - 원효대사 1. 역사학 - 원효대사1). 원효대사 '모든 건 자기 마음에 달렸다.'는 해골 물 일화로 유명하며 파계승임에도 불구하고 한국 불교계는 물론이고 한국 고대사ㆍ철학사ㆍ사상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천재이다. 3학년에 능통했으며 신라에서는 원효를 두고 만인 지적이라고 표현했을 정도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난세인 삼국 통일전쟁 시기에 인생의 대부분을 보냈고 통일신라의 탄생을 목격했다. 또한 화쟁 사상을 주창해 불교의 대중화는 물론 통합의 정신을 강조했다. 원래 중국 삼론학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으나 실은 백제 삼론학의 영향을 받았다는 주장이 대두되었다. 근거는 6세기 말에 편찬된 백제의 (대승사론현의기)로 백제 승려 혜균의 생각과 많이 닿았다는 평가가 있다. 삼국통일에는 사상적인 통합이 선행되었고, 원효가.. 2024. 6. 6. 이전 1 2 3 4 5 ··· 7 다음